풍차돌리기를 처음 시작한게 2013년 2월이니 지금까지 10년째 내 적금 풍차는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
내가 느끼는 적금 풍차의 최고 장점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끊임없이 돌아가는 적금 공장을 만들어놓으니, 그 공장을 멈추지 않게 하고싶은 심리가 생겨서 나도 끊임없이 적금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적금 풍차는 저축 습관을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매달 적금을 들고 매달 만기금을 받는 것이 적금 풍차의 원리이고, 기본적으로 만기금을 다시 적금으로 부어 계속 돈을 쌓아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만약 중간에 돈을 써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적금 예산을 조정해서 만기금은 필요한데 사용하고 적금할 금액을 줄이면 된다.
내가 시작할 당시에는 금리 하락기여서 금리만 놓고보면 사실 비효율적인 방법이었다. 그래서 만기금 반은 다른데 투자했다.
금리 상승기인 지금은 매달 이전보다 더 높은 금리의 적금에 들 수 있으니 풍차돌리기에 최적기이다.
10년 전에는 신규계좌 개설하려면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는데, 비대면 개설이 대세인 요즘은 얼마나 편한가.
이번달에는 어느 은행에 적금을 넣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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