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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와 경제

국민연금은 기본이고 개인연금도 필수인 시대

국민연금을 내고있긴 하지만 납부액이 적고 받을 수 있는 금액도 적으니 개인연금저축이 필요하다.

연금저축을 처음 시작할 때는 펀드를 넣었었는데 매도 후 환매까지 최대 8일이 걸리는 불편함이 있어서 환금성이 좋은 ETF로 바꾸었다.

바꾸자마자 시장 하락세라 온통 마이너스지만, 지난 10년간 지켜본 바, 언제가는 또 수익이 날거라 생각한다.

주된 목적은 나중에 돈을 못벌 시기가 되었을 때 연금을 받아 생활하기 위해 저축하는 것이고, 수익은 보너스다.

 

연금저축계좌

증권사나 은행에서 개설하며, 연간 1800만원 한도로 총 금액은 제한 없이 입금 가능하다.

여러 금융회사에서 여러 개의 연금저축계좌 개설이 가능한데 연간 한도는 합산된다. 필요시 다른 금융회사로 계좌를 이전할 수도 있다.

의무가입기간은 5년인데, 연금으로 탈 것이기 때문에 계속 연장하여 더 넣어도 된다.

 

연금저축계좌에 넣은 돈으로 ETF와 펀드를 매수할 수 있다. 펀드보다는 환금성 좋고 배당금 받는 재미도 있는 ETF에 투자하는게 좋다.

주식은 매수할 수 없다. 해외에 상장되어 있는 ETF도 매수할 수 없다.

 

연금저축계좌에서 발생한 투자 수익에 대해 연금으로 받기 전까지 비과세이고, 연금으로 받을 때 70세 미만이면 5.5%의 세금을 떼고, 80세 미만이면 4.4%, 80세 이상이면 3.3%를 뗀다.

 

중도 인출 가능한가?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에 해당하는 금액은 제약 없이 인출할 수 있다.

 

연금으로 받을 때 원금에도 세금이 붙나?

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 : 비과세
세액공제 받은 금액과 운용수익
- 연간 연금액이 1,200만원 이하일 경우 : 연금소득세 (70세 미만 5.5%, 80세 미만 4.4%, 80세 이상 3.3%)
- 연간 연금액이 1,200만원 초과일 경우 : 종합소득 합산 과세
'사적연금 중 세제혜택을 받지 않고 불입한 원금을 제외한 연금액이 연간 12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율이 적용된다'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즉, 내가 넣은 돈인 원금은 연금으로 받을 때도 비과세이고 종합소득세 과세 기준인 연간 1200만원 한도에서도 제외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당연한건데, 검색하다 보면 잘못 알려진 정보들이 있어 혼동되곤 한다.

 

연금으로 받지 않고 일시금으로 받으면?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은 비과세이고, 투자 수익에서는 16.5%의 세금을 뗀다.

 

연금계좌에 담아놓을 만한 ETF

 

TIGER 200

코스피200 지수 따라가는 ETF라 기본적으로 담는다.

지난 1년 -12.41% 떨어졌다. (사실 내 계좌에서는 그보다 더 마이너스)

 

ARIRANG 고배당주

국내 배당 ETF 중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ETF다.

배당시즌 다가오면 올라가고 배당지급 하고 나면 내려가지만 많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현재 시점 유일하게 플러스인 고마운 ETF)

배당률이 5.64% 정도라 괜찮은데 1년에 1번 몰아서 주는 점이 아쉽다. (배당주는 배당 자주 받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배당일은 해마다 다른데, 보통 배당락일은 4월 27일 ~ 29일 사이이고 배당지급일은 5월 3일 ~ 6일 사이이다.

 

TIGER 미국S&P500

해외 상장 ETF는 담을 수 없으니 대신 국내 상장된 해외 ETF를 담는다.

국내에서는 코스피200이 기본이듯 미국에서 가장 기본으로 담을 것은 S&P500이다.

지난 1년 나스닥 ETF는 -21.51% 떨어진 것에 비해 S&P500 ETF는 -3.78% 밖에 안떨어졌다.

 

KODEX 미국 S&P배당귀족커버드콜

국내에 있는 미국 배당 ETF는 선택의 폭이 좁아 아쉬운데 그 중 괜찮은 ETF다.

배당률은 6.06% 정도이고 1년에 4번, 3월, 6월, 9월, 12월에 준다.

 

TIGER 미국나스닥100

지난 1년 많이 떨어진 나스닥답게 ETF도 -21.51% 떨어졌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반도체업이 죽을 쑤었으니 ETF도 지난 1년 -23.16% 떨어졌다.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

배터리 관련주도 지난 1년 -20.94% 떨어졌다.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

지난 1년 -18.38% 떨어졌다.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

탄생한지 아직 1년이 안된 ETF다.

지난 6개월 -11.24% 떨어졌다.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이것도 탄생한지 1년이 안된 ETF다.

지난 6개월 -12.4% 떨어졌다.

 

다음은 몇일전 새로 나온 따끈따근한 ETF들이다.

요즘은 채권수익률이 좋으니 채권혼합형 ETF들이 많이 나온다.

 

KBSTAR 삼성그룹Top3채권혼합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에 40%, 국공채에 60% 투자하는 ETF라고 한다.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

삼성전자에 30%, 국공채에 70% 투자하는 ETF라고 한다.

 

ARIRANG Apple채권혼합

애플에 30%, 국공채에 70% 투자하는 ETF라고 한다.

연금저축계좌에서는 미국 주식을 살 수 없는데 애플을 담을 수 있어 관심이 간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

테슬라에 30%, 국공채에 70% 투자하는 ETF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테슬라를 담을 수 있어 이것도 관심이 간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엔비디아에 30%, 국공채에 70% 투자하는 ETF라고 한다.

 

 

주식이든 ETF든 절대 비쌀 때 사지 말자. 쌀 때 사야하는게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