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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뱅앤올룹슨 A1 블루투스 스피커 구매 후기

사고싶어 고민하던 스피커를 결국 샀다.
손에 쥐어보니 작은 크기에 비해 무게감이 꽤 있고, 골드 색상을 샀더니 징같아 보이기도 한다.

색상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난 집 벽에 걸어놓고 쓸거라 벽에 스며드는 색을 우선으로 골랐다.


12월 13일에 샀는데 재고가 없어서 21일에 받았다. 근데 쇼핑몰에 다시 들어가 봤더니 그새 가격을 7% 할인해서 팔고 있네. 할인가에 구매하면 22,000원 절약할 수 있는데 아까워.
아직 포장도 안풀었는데 억울해서 안되겠다. 반품 신청하고 할인가에 재구매한 후 문의를 넣었다.

그랬더니 설명하지 않아도 원하는 바를 찰떡같이 이해하고 해결해 준다.
기존 주문은 반품완료, 새 주문은 배송완료로 즉각 처리해 주었다. 번거로운 반품 과정 거칠 필요 없이 받은 제품은 그대로 사용하면서 할인된 가격으로 재결제한 셈으로 해결된거다.
뱅앤올룹슨 공식스토어 고객센터 담당자님 일 진짜 잘하신다. 고마워요.

뱅앤올룹슨(Bang&Olufsen)은 1925년 설립된 덴마크의 명품 오디오 브랜드이다.


구매좌표
https://m.brand.naver.com/bang-olufsen

뱅앤올룹슨 공식 스토어 : 브랜드스토어

명품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공식 스토어입니다.

brand.naver.com


제품을 연결해서 소리를 들어보자.
먼저 앱스토어에서 Bang&Olufsen 앱을 설치한 후 실행한다.
스피커의 전원을 켜고 블루투스 버튼을 3초간 눌러 페어링을 준비한다. 그리고 앱에서 스피커 제품을 추가한다.


블루투스가 켜있으면 자동으로 내 스피커를 찾는다.


내 스피커 등록이 완료되었다.


등록된 스피커의 음색을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작은 것이 집 구석구석까지 잘 울려퍼진다.

소리는 기대만큼 잘 나오는데 역시나 스테레오 사운드가 아쉽다. 이래서 2개 사는 사람들이 있는거였군. 하나 더 장만해야 하나. 끝없이 쇼핑의 이유가 생긴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실행했는데 2~3분 걸린다고 안내하지만 그보다 훨씬,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알기 어려울만큼 오래 걸린다. 충전 양 표시도 리프레시가 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앱은 좀 실망스럽지만 오디오 하드웨어 전문 회사니까 소프트웨어까지 좋기를 기대하지 말자.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고품질 사운드로 음악을 즐겨봅시다!

어디선가 주어들었는데, 스피커는 귀높이 또는 그 보다 위쪽에 있어야 소리 전달이 잘 되어 음질이 더 좋게 느껴진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구글홈미니에서 AI가 음악을 재생할 기본 스피커에도 베오사운드를 등록해놓았다. Google Home 앱에서 설정하면 된다.

그런데 무선 스피커라 음악 재생이 중지되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기 때문에, 설정해놔봤자 구글홈 AI로 이 스피커를 깨워서 틀 수가 없다.
수동으로 스피커 전원을 켠 후 음악 재생을 시작해야 한다. 아니면 유선으로 항상 연결해 놓아야 하는데 이 스피커에게 그건 아니라고 본다.